[ 여행 17일차 ]


체르마트에서 둘째날!


탄산수를 비롯해서 계속 냉장고 속을 채워주는 숙소 덕에 편하게 묵었다 ~~


아침 일찍 8월의 알프스 스키를 위해서 채비를 했다.


그러나....


이게 왠걸,, 기상이 안좋아서 스키를 운영하지 않는 날이라고 한다 ㅠㅠ


여름 스키의 낭만을 느껴보려 하였으나,, 다음을 기약했다.



숙소에서 잠깐 쉬다, 수네가  5대 호수 하이킹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처음으로 만난 


'슈텔리제 호수'


마테호른이 구름에 가려져 있지만, 아름다운 풍경은 선명했다.





한참을 앉아 잔잔한 물결과 알프스 산맥을 감상했다.





다시 발걸음을 옮겨, 다른 호수를 보기 위해 움직인다. 


걷다가 잠시 눈길을 돌리면 장엄한 풍경이 시야에 가득 담긴다.


아니, 담기 어렵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이다. 






물을 넉넉하게 들고가지 않아서,, 꽤나 갈증나는 일정이었다


그늘을 찾아 휴식중인 알프스의 양떼들


왜 노르망디에서 먹은 양고기가 생각났던 걸까..ㅎㅎ





길에는 돌부리들이 많다.


마냥 풍경에 넋을 놓고 가다 보면 부딫혀 민망해지게 된다 ;;


안전이 우선..!





완전한 역광을 만나


마테호른과 한컷!





투컷!





쓰리컷까지~~


앉아서 풍경을 감상하다 걷다를 반복해서인지


3개 호수를 도는데 한나절 넘게 썼던 것 같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머리 속을 가득 채우며


beautiful life!!!





익숙한 사진으로 스위스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모든 스팟이 아름다운 스위스,


거대한 알프스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있던 나날들이었다.






[여행 16일차]



스위스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체르마트로 향하는 날!


설레는 마음으로 이동한다


체르마트 하면 역시 마테호른..!


웅장한 자연을 아주 좋아하는 나에게 더할나위 없는 명소일것 같은 느낌이 든다



체르마트 내에서는 화석연료? 는 일절 볼 수 없고, 모두 전기로 움직인다


정말 자연과 하나된 도시랄까.. 


체르마트를 보기 위해 산악 열차를 타는데, 가장 고점인 고르너그라트 (3,089m)로 이동한다!






담을 수 없는 웅장함이 있는 곳


고도가 고도이니만큼 알프스가 한눈에 들어온다!






용기를 내서 ,, 5발자국 정도 내려가서 내려다본 


빙식의 흔적들 ㅋㅋ 지리에서 배웠던 그대로다


고르너그라트에서 본 풍경 중에 가장 압도됐던 것,,,,


저 밑에 내려가면 무슨 기분이 들까 생각에 잠겼다





어릴적 읽었던 고상돈 위인전이 생각나는..





[ 마테호른 ]


높이 4,478m. 프랑스어로는 몽세르뱅(Mont Cervin), 이탈리아어로는 몬테체르비노(Monte Cervino)라 한다. 몬테로사산맥의 주봉으로, 스위스 쪽의 등산기지 체르마트의 남서쪽 10km 지점에 위치한다. 피라미드형의 특이한 산용을 가진 빙식첨봉()으로, 평균경사 45° 안팎의 급한 암벽이 1,500m 이상의 높이로 솟아 있다. 특히 스위스 쪽의 조망이 수려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터호른산 [Matterhorn, ─山] (두산백과)


사실 마테호른이라고 올려는 놨지만.. 이 날 마테호른은 흐린 기억속의 그대였다..


변화무쌍한 고지대의 날씨 덕에 3대가 잘못한게 없어야 완전 깨끗한 마테호른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내 경우는 내가 잘못을.. 손주까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바로 아래역까지는 걸어 가도록 한다!


이 구간이 경사가 험해서 사람들이 많이 안가는 코스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공감이 안됐는데, 굉장히 험하다 ㅋㅋㅋ


사람도 아무도 없고.. 좀 무서울정도로 적막한?? 


무릎이 되게 아팠던 기억이 난다





보이는 호수가 사진 포인트인데 !


여전히 마테호른은 구름 속에 몸을 숨겼다 ㅠㅠ





한가로이 풀을 뜯는 알프스의 산양들


너무 아름다운 풍경 아닌가?


다만 사진찍으려고 도망가는 양들에게 접근하는 관광객이 있어


얼굴을 찌푸렸던 기억이 난다,,






신기했던 V자곡 사이에 형성된 도시의 모습!


우선 이렇게 V자곡을 두눈으로 보게 되니 신기했고,


그 사이에 도시를 만들어 적응했던 인간도 신기했다





호른............ ㅎㅎ


그래도 보여주긴 보여주는구나


그 웅장함이 스위스의 다른 모습과 다른 차원이다.


마지막 날에 와서 다행이라는 생각??





구경을 끝내고 막차로 내려왔다~~


험준했던 하이킹 코스덕에 샌드위치로 연명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가격 안따지고 바로 맛집으로 가즈아!


저렇게 먹으니 13만원 정도 나왔던 것 같다. 스위스 물가 ㅠㅠ



너무나 웅장했던 하루 


걷다가 멈추기를 반복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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