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기국수의 끝판왕있다 해서 방문했다.


[ 가시아방 ]



성산 일출봉보다는 섭지코지 근처 한적한 곳에 위치해있다.


워낙 대기가 많다고 들어 한적한 4시쯤 방문했다.



3년전에 방문했을때만 해도 이런 거대한 집이 아니였던것 같은데...


얼마나 맛있게 만들면 이렇게 건물을 올릴까..


어느 분야건 최고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국수 전문점~



대기가 굉장히 많은 맛집 답게


웨이팅 전문 시스템을 도입했다.


정보를 입력하면, 입장 차례가 오면 알아서 문자를 보내준다.



여느 음식점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인다


(제주의 물가를 고려할 때)


고기국수가 6,000!!



커플메뉴, 절친메뉴가 있어 돔베고기나 아강발을 맛볼 수 있다.


돔베고기갓 삶은 흑돼지고기 수육을 나무 도마에 얹어 덩어리째 썰어 먹는 제주의 현지 음식으로, 여기서 ‘돔베’는 ‘도마’의 제주 방언이다


아강발'아강발'은 '어린 돼지의 족발'을 일컫는 제주도 방언이다.



드디어 입장한 고기국수!!


사람들은 비빔국수도 많이 먹던데, 나는 오리지널을 맛보고 싶어서 또다시 고기국수를 주문했다.


뽀얀 국물이, 깊은 맛을 아주아주 중시하는 내게 믿음을 준다.



확대한 사진, 돔베고기가 이전에 방문한 고기국수집과는 차원이 다르다....


와.. 정말 크고 부드럽고 고소하다...




너무 맛있어서 근접샷 한컷!!


입에 들어가자마자 녹아버리는, 아주 고소한 돔베고기다.


이제야 정통 돔베고기를 먹은 것 같아 괜시리 억울하다 ㅠㅠ



양이 우선 굉장히 많다. 국수라 배가 금방 꺼질것 같아 4시쯤 먹었더니...


7시 반쯤 흑돼지 먹으려던 일정을 취소하고.. 회를 먹었다.


든든하게 한 끼 식사 맛있게 할 수 있다.


국물 맛도 진하다. 깊다. 딱 뽀얀 국물은 이래야지!! 하는 기준을 만족시킨다.



방문객이 워낙 많은 만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밑반찬도 아주 훌륭하다


김치도 맛있는데, 깍두기와 무 절임이 아주 발군이다.


아삭한 맛 대신 아주 부드럽게 무를 절여 아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강하지 않게, 은은하게 양념이 되었다. 특히 무절임은 간장이 아주 적절한 수준으로 절여져서 식욕을 돋운다.



전반적으로 제주도 고기국수를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고기국수만 5번째 다른 곳에서 먹어보는데 가장 맛있었다.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며, 돔베 고기의 부드러움이 압권이다.


성산에 오면 꼭 한번 먹어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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