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7일차]


오늘은 베네치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근교 투어를 하는 날이다!


나름 진지한 개그 코드를 미시는 민박집 아주머니께서 차려주신


정성스런 반가운 한식을 먹고 ~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곧 괜찮아진다는 예보를 믿고


움직였다 !



동행을 기다리며 마신,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




날이 좋았지만.. 사진이 어둡게 나왔네 ㅎㅎ


유리 공예의 섬 답게,


입구부터 거대한 유리 조형물이 우리를 반겨준다 !




하나 사고싶은 유리 조형물이 많다!


한국 갈때까지 보관할 자신이 없어서.. 구입은 pass


상점 안에서 직접 공예 과정을 보여줘서 


너무 신기한 구경거리였다 ~~





여느 베네치아의 골목과 같은


무라노의 전경 ~



푸짐~ 하게 


해산물 모듬과 샐러드, 파스타와 먹물 리조또를 주문!!


이탈리아에서 역시 파스타를 많이 시켜 먹었다 ~~


동행 눈치보느라 그냥 바로 문 연 곳으로 들어갔더니


맛은 so so  




도착한 부라노 섬 !!!


어부들이 자신의 집을 표시하기 위해 색을 칠하면서 


형성된 문화인데, 지금은 부라노를 대변하는 랜드마크가 되었다.


인스타 하는 사람들에게는 성지라는..




정말 아름답다 ~~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 찍는데 여념이 없다 !


시선강탈



골목 구석 구석이 너무 아름답다 ~~


모두 가정집이기에, 피해가지 않기 위해


최소한의 사진과 소음만 유지하려고 굉장히 애썼다 !




베네치아로 돌아오고 !


숙소에서 머지않은 곳에 위치한 맛집인


'Restaurant pontini'


정말 감동적인 파스타를 먹었다...


내가 정말 원하는 정도의 해산물의 비린 맛을 가진 파스타가 그 중 압권이였다...


와 이건 정말... 아직도 생각나는 기가막힌 맛이다 ㅠㅠ





배를 채우고 다시 산마르코 광장 근처를 돌아다닌다 ~~


밤의 베네치아는 정말 아름답다.



베네치아의 가장 끝 


삼각형 지형으로 바다의 삼면을 앞에 두고..


한참을 삶에 대해 고심했었다 ~~


바닷 소리와 향기가 더해져 너무나 운치있던 시간~~



돌아오는 길에,


가볍게 샴페인 하나로 목을 축이고 !


곳곳을 돌아다니느라 고생한 몸을 이끌고 ~~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기며 잠에 들었다






[여행 26일차]


아름다운 바르셀로나의 추억을 뒤로하고....


아니 뒤로하기 아쉬워..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가죽 자켓을 하나 더 구매하고 ㅋㅋㅋ


베네치아 행 비행기에 몸을 맡긴다 !!


숙소는 생각보다 역에서 더 걸어가야 했고,,ㅠㅠ


난 이어폰을 꽂고 이국적인 수상도시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다리가 계단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양손으로 캐리어를 낑낑대고 있는데,


누가 너무 가까이 붙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해서 쳐다보니 역시 소매치기였다.


현장 검거 후....  완전 망친 기분으로 민박집으로 향한다 ㅠㅠ



숙소에서 가까운 거리에, 나름 유명한 튀김 가게가 있다!


양이 정말 많다..... 


느끼하다 생각 했는데, 한국에서 생각해보니 정말 그리운 맛 !


풍성한 튀김에 맥주한잔 먹고싶다





산 마르코 광장 !!


열심히 시내 곳곳을 돌아다녔다 ~~




베네치아를 즐기되,


존중해달라는 문구!


최근 반 관광객 시위가 있는데, 전조 현상이었나...


3분 동행을 구해서 곤돌라를 탄다!


야간 곤돌라는 완전 낭만...ㅠㅠ




중세는 어떘을까...


상상하며 타니 좀 더 흥미진진한...




뒤에서 찍어주신..



너무 아름다운 밤의 베네치아 !


곤돌라를 타고 보니 너무 아름다웠다 ㅠㅠ




크..





베네치아의 첫만남은 다소 황당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보답해줬다 !










[여행 25일차]


너무나 행복한 바르샤에서 나날들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고민을 하다, 조금 더 힘을내서 아름다운 산속의 수도원


몬세라트로 향하기로 결심했다 !




테러 직후라..


바르셀로나 메인 도로에 가득한 추모의 분위기..


경찰이 끊임없이 순찰을 하고 


시민들이 박수를 쳐주는 모습이 색달랐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알려준 방법으로 


몬세라트행 기차에 몸을 싣는다 !!




가는 내내 와~~ 하는 풍경들이 펼쳐졌다~~


(Montserrat는 카탈루냐어로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이다)




도착한 수도원 !!


관광객들이 가득했다 



허름한 수도원을 예상했으나..


화려하고 경건한 분위기는


여느 성당에 뒤지지 않았다.




한참 줄을 서서 만난


검은마리아 상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검은 마리아 상이라고 한다.


오른손의 볼을 만지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


beautiful life! 내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출구에는 기념 초를 판매하고 있다



톱니바퀴 산으로 트래킹을 시작한다 ~~



발아래 정말 절경이....


눈에 가득 담긴다




투박한 산길



뷰가 좋은곳에 잠깐 앉아


목을 축인다 ~~




아침 까르푸에서 구매한


간식거리~~ 꿀맛이다 !!




가우디가 영감을 받은 지형!


가우디가 구현한 표현력에 다시한번 경의를 표한다..




너무 아름다웠던 ㅠㅠ


정상에서의 view....



바르샤에서 마지막 만찬을 세비야 친구와 함께 하고!


정말 최고의 도시였던 하나인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밤 풍경을 사진 속에 담아본다.

[여행 24차]


꿈같은 가우티 투어를 끝내고~~~


오늘부터는 바르샤의 근교를 투어하기러 한다!!


니스에 이어 두번째 해변 시리즈!! 


'시체스'로 향한다




시체스 해변을 바라보며~~


마시는 칵테일 한잔!!


탄산과 더해져 완전 청량청량하다 ~~ 


시체스에는 다양한 해변 구간이 있는데, 게이존 등등 다양한 구간이 있다 ㅋㅋㅋ


게이존에는 잘생긴 사람 많더라..




간단하게 즐기는 해변 정식!!


스페인의 타파스는 언제 먹어도 진리다 ㅠㅠ




시체스의 상징 등대!


딱히 별건 없다 ~~




떠나기 전에 요트 한컷!


해변은 누드가 너무 많아 사진은 pass 했다 


전날 추천받은 저녁 재즈 공연을 위해 움직인다 ! 





생선뼈를 형상화한 옥상 가는길 ~~


가우디 스멜이 좀 난다





하늘 색과 건축물어 어쩜 이렇게 아름다웠을까 ㅠㅠㅠ......


뭉클해진다




공연을 앞두고 모여드는 사람들!


바르샤에는 벙커 등 다양한 야경 명소가 존재한다.


하지만 색다른 까사밀라의 옥상에서 바라본 야경은 그냥 원톱이다 ...




귀호강 할시간~~


아름다운 재즈 선율과! 로제와인이 함께했다 ㅠㅠ



참 특이한 십자가 모양~~



다닥다닥 붙어있는 스페인 건물의 일조량과 통풍을 담당하는


가운데 뚤려있는 구멍~~


이름은 기억 안난다..



밥먹으러 가며 다시 만난 


까사 바뜨요 ~~


용 비늘부터 해골까지, 저녁에 보니 또 색다르다.





인생 빠에야를 만난 VIGO!!!!!!!!!!!


정말 맛있게 먹었다... ㅠㅠㅠ


그 담백함과 고소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ㅠㅠㅠ


바르샤에서 하루 하루는 정말 형용할 수 없도록 굳 바이브다~~








[여행 23일차]


스페인,, 아니 유럽 여행 통틀어서 가장 감명깊은 하루다.


가우디는 그만큼 신선한 충격이였다.


별 기대없이 움직였지만..  최고의 영감이 된 귀한 하루!!!




집결 장소인 까사바뜨요 !


용과 관련된 일화를 건물로 녹여낸 아름다운 건물!!


가우디의 철학을 들으며 시작하니 하나 하나 전부 의미있었다.




멀리서 바라본 예술~~




까사밀라 !!


역시 아름답고, 가우디의 철학이 담겨있다.




워터마크처럼 도로에도 가우디의 자연 철학이 꾹꾹 담겨있다 !




톡 튀어나온 건물에도 가우디의 철학과 관련된 일화가 ~~


구엘공원으로 향한다.




랜드마크와 같은 도마뱀 !


도마뱀과도 한컷 ~~





역시 가우디하면 곡선의 미학!


아름답다 구석구석 ㅠㅠ




같이 투어한 분들 역시 너무 좋아서 ~~


서로 미친듯이 사진 찍어주며 놀았다 !





사그라다 파밀리아 앞에서 빠에야로 식사를 하고~


(좀 별로였다..)





가우디의 걸작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 가족성당의 뜻.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있는 가우디가 설계한 성당. 1883년 가우디가 주임 건축가가 된 후 1884~91년에 크리프타를 건조. 

그러나 이후 전임자 빌라르(Francesco de paula del Villar i Carmoma, 1845~1922)의 설계를 크게 변경하여 유례가 없는 아르누보 적()

디자인 형을 만들어 1926년 사망할 때까지 공사를 계속해서 네 개의 특이한 탑을 세웠다.

 공사가 거의 중단된 것을 근래에 다시 재개하였다. 지하의 크리프타에 모형이 놓여져 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Sagrada Familia] (미술대사전(용어편), 1998., 한국사전연구사)




예수와 관련된 일화가 곳곳에 새겨져있다.


새로운 문은 음......





내부 역시 걸작이다.


생애 본 건축물 중 최고...


단순히 심미성을 떠나서, 철학이 담겨있음에 감탄했다.




정말 색다른 성당!


파리의 노틀담,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파밀리아, 바티칸의 바티칸


개인적으로 3대 성당 !!!





눈에 담아온,, 절경,,,


넋을 놓고 바라봤다,,,,,,,,,,,






높은 천장이 인상깊다 !


모든 순간이 아름답고, 인상깊었다.


가우디의 팬이 된 계기 ~~~~




저녁엔 미슐랭 3스타를 방문해서,


바르셀로나의 창의적인 음식과 맥주를 먹는다.


수제 맥주펍에서도 열심히 놀고 ! 숙소로 들어가서 잠을 청했다 ~~





[여행 22일차]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도시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비행하는 동안 테러가 있은 직후여서인지,,,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다가왔다


숙소는 스페인광장 근처였는데, 지하철 공사중이라는 유랑 글을 무시하고 렌페를 타려고 하다가..


몇시간은 늦게 도착했다 ㅠㅠㅠ


숙소 자체는 굉장히 좋았다 ! 세비야나 마드리드보다 물가는 30%는 더 비쌌던 것 같다.


숙소에 눕고싶은 굴뚝같은 마음을 뒤로한 채,


메누 델 디아를 즐기러 맛집을 향해 나아간다




부드러웠던 갈비 ~~


론다의 소꼬리찜이 그립더라 ㅠㅠ


바르셀로네타를 산책하고~(상상하던 모습과는 조금 다른..)


개선문이 있는 공원으로 향한다




스페인의 개선문은 역시 스페인만의 멋이 있다 !


시민들의 공원의 한적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길~다란 도로를 따라가면


공원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마드리드와는 또 다른 카약의 모습




모여서 춤을 추는 사람들!




가우디의 도시 답게,,


벌써부터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 


몬주잌 분수쇼를 보기 위해 향했다





다양한 노래에 맞춰 나오는 분수 !!


처음에 '바르셀로나~' 음정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소름이 쫙~





그래봤자 분수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보는 내내 환호하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정말 거대하고 아름다웠던 분수쇼 !


색감도 대박~



저녁을 못먹어서..


근처에 문연 인도 카레집을 가서 폭식을 시작했다 ㅋㅋ


매콤한 요리가 땡겼는데 너무 맛나게 잘먹었다 ~~









[여행 21일차]


도시 곳곳이 아름답던 세비야 ~.~


그 매력을 더 자세히 느끼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아직 스페인에서 하몽을 먹어보지 못한 터라 !


세비야 거리의 한 하몽 집에 들어간다.


정육마켓? 처럼 하몽을 직접 고르고, 몇 피스 썰어달라고 주문한다.



맥주와 하몽!


감칠맛나고 짭쪼름한 하몽 ~.~


맥주 한잔과 곁들이면 제 맛이다 !




여전히 아름다운 세비야의 거리!


원래 세비야의 굉장히 북쪽의 타파스 맛집을.....


40분 걸어 도착하였으나.. 문이 닫힌 관계로 ㅠㅠㅠㅠㅠ


(정말 더웠다)


발걸음을 돌렸다




가는길에 만난 시청 청사 !




덕분에 가장 맛있게 식사를 했던 곳에 도착했다 !!


'BODEGA PALO SANTO'


생선구이, 문어 무스, 돼지 고기 구이 ,,,


유럽 여행 통틀어 정말 너무 맛있었던 곳~~


특히나 샹그리아가 정말 맛있었다.





포식을 한 후 ,,,


집 가서 피에스타를 즐기다가....


속보로 걸었으나.... 세비야 대성당에 들어가지 못했다 ㅋㅋㅋㅋ


안타깝지만 pass~~




히랄다 탑을 거쳐




낮의 스페인 광장으로 !!


독특한 타일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낮이 더 예쁜것~~




그리고 플라멩고를 보기 위해 움직인다.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해서,, 두 눈에 가득 담아왔다!!


스페인의 정열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게 해준 공연이였다 ~~


먹을거리도 많고, 도시 곳곳이 아름다운 세비야 


뒤늦게 여운이 긴 도시다 ..

[여행 20일차]



아침 일찍 일어나 론다를 눈에 담고..


세비야행 기차를 탄다!


가장 인상깊은 도시였다는 주변 지인들의 말에 한껏 들뜬 마음으로 향했다~





변기 옆에 특이한 변기..? 가 있어서 찍어봤다.


숙소는 넓고 정말 좋았다 ~


무엇보다 더운 스페인 남부에 에어컨이 한줄기 빛이 되어 줬다





거리 곳곳에 그늘막이 쳐져 있다 !


고온 건조의 지중해 기후에 지혜가 묻어난다.


그늘에만 들어가도 시원하다~~


+ 미관상 너무 아름답다





정말 먹어보고 싶어서 먼~~~~길을 걸어 도착한 


'Vineria San Telmo' 


먹물 파스타가 맛있다고 해서 주문했다 !



정말 까맣다~~


먹물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알리오 올리오랄까!


정말 맘에 들었다..





세비야에서부터 타파스를 제대로 먹기 시작한 것 같다


스테이크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 1일 1고기를 즐길 수 있었다




내가 제일 맛있게 먹었던!!!


문어 요리.. 스페인은 문어 요리가 정말 맛있다.


문어가 씹히는 크리미한 식감의 무스에 !


적당히 익힌 문어가 너무 맛있었다 ㅠㅠ



배를 채웠으니, 세비야의 명소


'알카사르 궁전' 으로 향한다.


732년부터 8세기 동안의 이슬람 지배 이후, 스페인에서 무어인들을 몰아내기 위해 축조한 건축물이다. 


알카사르는 에스파냐어()로 성()이라는 뜻인데, 이 말은 같은 뜻을 가진 아랍어에서 유래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알카사르 [Alcazar] (두산백과)



아랍 지배의 영향으로


아랍의 건축 양식이 곳곳에 보여 이국적이고 아름다웠다!




궁전 내부의 정원~




공작새~





궁전에서도 보이는 스프링 쿨러 ~~


선조들의 지혜인가 보다




너무 아름다웠던 정원!


이국적이고 아름답다~ 야자수들과 함께 조화로운 뷰를 연출한다.




15세기 스페인의 항로! 아프리카와 교류가 활발했나~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IS가 사라진 후 모로코에 가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골렘의 등같이 생겼다.


특이한 벽면의 형태





관람을 마치고 ~


넓고 긴 광장을 지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아서 질주했다 ㅋㅋ


세빌의 친구들을 만나서 타파스를 즐기고 ! 


스페인 광장에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






너무나 아름다운 스페인 광장의 밤 ^ㅇ^/

[여행 19일차]


내 인생 버킷리스트였던 베르나베우 방문이 당일로 다가왔다.


비록 경기가 없는 날이지만, 경기장 안으로 들어간다는 생각만 해도 설렜다.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보니 엄청난 규모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티켓을 현장에서 구매하고 경기장 안으로 향한다.


가장 윗층으로 올라가서 내려오며 진행되는 투어 코스~



위에서 내려다본 피치의 모습!


생각보다 되게 가깝다..


처음 들어가서 들뜬 마음을 감추기 어려웠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년 유니폼~~



영광의 이름들이 쭉 전시되어 있다.


가장 최근 라인은 역시 우리형이 장악하고 있다.


전시 유리창은 영상이 재생되어 와.. 고퀄이다 이런 생각이 절로 든다.




마드리드의 응원가를 듣고싶다면


파이프에 귀를 대고 있으면 된다 ㅋㅋㅋ 현장의 열기를 잘 담아낸듯..





잔디를 밟을 수 있다 !


1층에서 경기를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ㅠㅠ


훗날 다시 방문한다면 경기일에 맞춰 와야겠다!


기념품 샵에서 후덜덜한 가격에.. 한참을 고민하다가 나중을 기약!




마드리드를 떠나기 전 마드리드에서 가장 유명한 츄러스 가게인


'산 히네스'에 방문한다.


명성답게 줄도 굉장히 길고..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


저렇게 길게 만드는구나 ~ 처음 알게된 사실..



야외석에서 먹고 싶었는데 마침 한자리가 나서 착석!


옆에 산더미 같은 캐리어를 두고, 당 충전을 시작한다~


츄러스는 일단 생각보다 굉장히 짭짤하다,,


그리고 바삭이는 식감은 없고, 촉촉한 빵같은 느낌??


짭짤한 부드러움에 아~~~주 진한 초콜릿을 찍어먹으면, 당충전 끄-읕!



해프닝이... 열심히 렌페를 타러 가는 도중 선글라스가 없어짐을 확인..!!


큰일도 보통 큰일이 아니였다. 여행이 한참 남았거늘 ㅠㅠ


묵었던 호텔부터 다시 걸엇던 그 길들을 매의 눈으로 걷다가..


반포기 상태에서 츄러스 가게에 다시 들어가고,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내 선글라스가 ㅠㅠ


너무 기뻐서 나도 모르게 쩍소리 나게 박수를 치고 ㅋㅋ 감사 표시를 했다.


기분좋게 렌페를 타고, 스페인 최남단 론다로 향한다 !



몰랐는데 특실로 예약이 되어 있었다.


렌페 특실 완전 편함~~ 


불행이도, 엄청 우는 애기때문에 한숨도 못자고... 멍때렸다 ㅠㅠ





론다역 앞 거리!


스페인 중에서도 시골 답게, 한적하고 옛날 스페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니스의 생각이 나는 골목들,


식당들이 거리에 테이블을 세팅하고 식사를 제공한다.




숙소에서 에어컨 바람좀 쐬다가~


투우의 발상지인 론다에, 소 동상이라도 보고싶어 다시 밖으로 향한다.


투우를 직접 보고싶었는데, 아쉽게도 날이 맞지 않아서 ㅠㅠ 보질 못했다.


바로 옆에는 그 유명한 누에보 다리 !!


사실 론다는 누에보 다리 하나 보러 가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누에보 다리도 찍고~ 




특이하게 생긴 지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




너무 아름다운 저 멀리 보이는 농지들~~


지평선&자연 매니아로서 또 한참을 감상했다.




다리를 건너 꽤 멀리 떨어진 식당


'산타 마리아'


소꼬리 찜이 론다에서 유명한데, 가장 잘하는 집이라고 해서 찾아왔다.


도착하고 주저없이 소꼬리 찜을 주문한다. 


비어있는 거리에서 운치있게 식사!


언제나 샹그리아는 필수,,






굉장히 한국의 소꼬리찜 맛과 비슷하다 !


굉장히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식감,





먹다보니 해가 지고~~


서비스가 굉장히 좋았다!


디저트도 먼저 서비스로 주시고!



한잔 때리라며 술도 셋중 하나 선택해서 


샷 서비스 주셨다~~


너무 친절하고 기분좋아지는 !!


그리고, 네이버 보고 많이 온다고 해서 ㅋㅋㅋ 네이버 어떻게 


포스팅됐냐고 물어보셔서, 네이버로 산타마리아 검색해서 보여드리니


굉장히 좋아하시더라




저녁의 누에보 다리가 정말 아름답다고 들었다~ ( 위 사진보고 헉 소리가 절로 나왔다)


따라서 나도 다리를 아래서 구경하기 위해 혼자 내려가기 위해 열심히 검색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도저히 뚫고 갈수 없는 칠흙같은 어둠...


혼자서는 무리라고 외치며... 숙소로 복귀하고 꿀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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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8일차]



작은누나와 공항으로 향한다.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서 늦지 않기 위해 발걸음을 서둘렀다.


하지만..방송을 잘못 들어.. 공항 역에서 한 역 늦게 내리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눈치를 챈 근처에 계신 분들이 관광객을 가엾게 여겨.. 


어떻게 가야 공항에 빨리 도착할 수 있을지 조언을 해주셨다 ! 


구글 맵 최단루트와 일치하는걸 보고 정보력에 놀랐다 ㅋㅋㅋ


너무 늦어 체크인 카운터에 양해를 구하고, 검색대도 배려해주신 덕분에 빨리 통과하고! 비행기에 몸을 맡겼다.




비행기에서 바라본 황토,,


영프스에서 볼 수 없던 풍경에 마음이 요동치고 있었다.


공항에서 전철을 타고 opera역까지 이동한다.


마침 내가 타려는 렌페 노선이 공사중이라... 한참~~을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ㅠㅠ


오늘 교통 일진이 많이 안좋네,,,라고 헉헉댔다.




opera역 근처의 'calle  de las fuentes' 호텔에 도착!


체크인을 하고 에어컨을 켜고 바로 털썩... 고생해서 퉁퉁 부은 내 발을 한컷..





한숨 돌리고 마드리드 왕궁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다 !


굉장히 무더운 스페인 날씨에, 절로 그늘을 찾게된다 ~~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도시를 만났다. 




넓고 시원시원하게 뚫린 도로와 광장이 뜨거운 태양을 온몸으로 받아낸다.


사람들의 스타일부터 행동까지 생동감이 살아있다.




마드리드 왕궁 도착 !


내부 관람은 따로 하지 않았다. 아주 넓~~은 광장에 울리는 첼로 선율에 한동안 앉아서


스페인 왕궁을 감상했다.  




내가 앉아있던 그늘아래 계단에 


첼로 선율과 함께 왕궁을 바라보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우측 담장까지 걸어가보면, 탁트인 풍경이 맞이한다~~






끼니를 떼우러 산미구엘 시장으로 진입!


버러우 마켓같은 분위기를 상상했으나,,, 실내에 세련된 분위기의 시장이었다 !




내부를 보니 생각보다 가격대가 좀 높은,,


백화점 푸드코트 같은 느낌?? 


결정적으로 확 끌리는 메뉴가 없었다 ~~ 그래서 주저 없이 나오고!




꽃할배에 나왔던 버섯 요리집으로 향한다. 


버섯을 구우며 계속 올리브유를 뿌리는 방식으로 조리한다.





덕분에 버섯의 식감과 촉촉한 즙이 가득한 별미가 탄생한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이 짜다는 점?


그래서...





빵까지 시켜서 ,,,, 먹기 시작한다


빵이랑 같이 먹으니까 간이 딱맞고 맛있게 먹었다 !


그리고 한~~~~가득 기대를 품고 간 샹그리아까지! 너무 맛있는 세트였다.





배를 채우고 마요르 광장으로!


광장 문화가 발달한 스페인~~ 


탁 트인게 너무나 내 스타일이다!





쭉 걸어 올라와 만난 마드리드의 상징과도 같은


솔광장!


사람 구경하는 재미에 광장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





레티로 공원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너무 강행군이지만.. 지하철보다는 될 수 있으면 걷는게 좋더라~~


여느곳 처럼 과거의 양식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스페인의 도로들.


건축의 나라답게 아름다운 곡선의 건물이 인상깊다.




사람이 북적이는 도로,


아주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손을 놓고 걷는 연인들은 없다.





파운틴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레티로 공원이 나온다!



넓은 연못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그렇게 또 한참을 넋놓고 바라봤다. 


넘실대는 물결이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ㅠㅠ





3대 미술관으로 불리는 프라도 미술관!


하지만.. 미술에 관심이 없으므로.. pass


그렇게 다시 숙소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런 도중,,, 너무나 더운 날씨에 !! 바로 펍으로 들어간다.





굶주리던 스위스에서... 스페인을 오니 천국같다..


감튀에 베이컨 치즈를 올려도 1.5유로에 생맥 큰잔에 3유로..


감동받고 옆에 스페인 친구들과 함께 축구 관람!


레알 경기가 아니라 아쉬웠지만 !!


아틸레티코 경기도 역시 재밌었다 ~~ 펍의 열기란 ㅋㅋ




밤의 솔괄장은 더욱 열정이 넘친다.




 너무나 인상적인 스페인에서의 첫날,


너무 피곤한 관계로 솔광장을 산책하고 바로 숙소로 향해서 zzz....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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