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일차]
항상 운이 좋게 런던에서 버스를 탈 때 2층버스의 맨 앞자리가 비어있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탁 트인 뷰를 비교적(?) 높은 곳에서 움직이며 볼 수 있는 좋은 경험 ~.~
런던 소호지구에는 다양한 쇼핑 스트리트가 있다.
그 중 가장 명품 쇼핑에 최적화된 곳이 리젠트 스트리트 !!
그곳으로 향했다.
런던에 왔으면 비를 한번 맞고 싶었는데 내내 날씨가 화창해서 아쉬웠었다.
하지만 오늘은 런던 특유의 흐린 날씨! 그리고 이 날 비를 맞았다.
각설하고 리젠트 스트리트는 위 사진과 같이 굉장히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 확 들었다.
활처럼 휘어진 거리가 특징!!
어? 내 손가락 나왔네;;;;;
리젠트스트리트에 위치한 '리버티 백화점'
리버티는 1875년에 완공됐다. 138년이라는 전통을 자랑하듯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이다.
처음에는 오리엔탈 러그나 수제작된 패브릭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곳으로 시작되었지만,
점차 그 규모를 늘려가며 런던만의 독특한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영국 특유의 클래식함을 강조하는 백화점의 모습
다양한 상품군에도 리버티의 감각이 묻어난다.
꼭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한번쯤 들어가서 구경할만한 가치가 있는 리버티 백화점.
영국의 전통 백화점은 이런 것이야! 보여주는 것만 같았다.
춥고 배고픈데, 비가 온다....
비오는 소호 뒷 골목..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한국에는 입점하지 않은, 미국의 인기 레스토랑인 치폴레를 방문했다
초록색 크림같은 것이 과카몰리다. 올려 먹으면 맛있다는 조언을 듣고 나 역시 시도했다!
맛은 음... so so? 멕시칸 특유의 풍미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 강했다.
영국 입맛에 맞추려다보니 많이 순해진 느낌? 그래도 비싼 영국 음식 물가에
저렴하게 한끼를 해결했다는 의의를 둔다.
대영박물관!! 줄이 길었지만 금방 입장할 수 있었다.
테러 위협이 있어서인지 엄격한 짐검사를 받고 들어갔다.
대영박물관의 내부~
오디오 가이드를 빌려서 들어갔다. 학생 할인을 받으려고 학생증을 꺼내려고 했는데
I trust you 라며 친절하게 웃어주시던 직원분 ^^
고대 이집트의 비밀을 풀 수 있게 해준 열쇠와 같은 유물!!
나는 근현대의 유물에는 관심이 전무하고 고대 유물에 관심이 많다.
특히 오리엔탈의 유물!! 너무나 웅장하고 가슴 설레는 유물들이다.
페르시아 문명~~
모아이 ~~
박물관 관람에 5시간 넘게 소요해서 굉장히 지쳐있었다..
스타벅스에 이어 세계 2위 카페인 PRET에서 아이스 커피와 요거트~~
넓직한 소호의 골목들을 지나~~
코번트 가든. 영국은 특히 다양한 버스킹을 볼 수 있다.
이날 본 공연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였다.
그리고 런던의 마지막 밤에 펍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동행을 구했고
유학생 분이나 여행객이나 모두 즐겁게 놀았다. 더 놀자는 제안을 뿌리치고
타워브릿지의 야경을 보기 위해 발걸음을 돌렸다.
영국은 나이트 버스가 굉장히 보편적이기 때문에 새벽에도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었다.
치안이 좋아 걱정없던 점도 한 몫 했다!!
부탁한 사진 한컷!! 늦은 새벽의 템즈강은 상쾌함보다는 고요하고 적막했다..
너무 행복했던 런던을 떠나야한다는 아쉬움을 배가 되게 하는 풍경이였다 ㅠㅠㅠㅠㅠ 아 내사랑 런던 ㅠㅠㅠ
그렇게 한참을 강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 숙소로 복귀!!
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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