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다녀오고.. 


역사를 어려서부터 역사 전집을 수십번 읽을 정도로 정말 좋아했는데 


살면서 많이 잊고 살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읽어보자고 다짐했고,


이왕 공부하는거 한국사도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 지원!!



http://www.historyexam.go.kr/main/mainPage.do;jsessionid=JgyMCFi9bG+APJwJUHbHDo5o.historyexam2


정부 주관 시험으로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 합격 확인/ 기출문제 자료/ 등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0월 중순 경 10.28일 접수를 했다.


집 근처로 하려고 하였으나........ 이미 꽉차있어서 


임시 시험장(서초고)을 지원해서 간신히 응시에 성공했다. 


아마 응시가 제일 어려웠던것 같다...................ㅎㅎㅎ



교재는 EBS 강사인 최태성 큰별샘의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상, 하)로 결정!!


우선 알라딘에서 한국사를 검정했을때 베스트셀러 2, 3위였고 후기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익처럼 응시료가 비싸지 않고 


18,000원이기 때문에 교재 값도 부담없이 낼 수 있었다.




교재의 구성은 챕터별로 사료를 3장 넣어서 친근하게 역사적 사실을 익힐 수 있게 하고, 개념 정리를 1장에 몰아 넣은 형태이다.


가로로 읽히는 책은 처음 봤는데.. 처음은 불편했으나 곧 적응...


칠판 판서모양의 서사적 구성도 맘에 들었다.


다만 큰 적이 있었다면 중간고사... 중간고사가 26일 저녁이 되어서 끝났다.


실질적으로 준비한 시간은 3일이 채 안되었다....


하루에 상, 하를 끝내야 하는 상황...!!!


따라서 어쩔 수 없이 시험기간에도 쪼개지 않은 않은 잠을 줄여서 준비했다 ...ㅠㅠ



다행히 근현대사 부분(40%차지)은 수능에서도 워낙 자신 있던 파트여서 몇시간이면 마무리 할 수 있었고!


고대 중세 파트도 어려서부터 많이 책을 읽었던 터라 금방 암기할 수 있었다.


암기에 자신 있던것도 작용 !! 


그리고 시험을 보고 생각보다 쉬운 난이도에 편하게 시험을 보고 조기 퇴실했다.


결과 역시 1문제 틀리긴 했지만(김홍도와.. 신윤복을 왜 헷갈렸지...) ㅠㅠ 합격~~


Tip이 있다면 


1)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 감이 오기 때문에 한번씩 풀어볼 것!!


(나는 시간이 없어 직전 년도만 봤지만 그것도 도움이 많이 됐다)


2) 수능이다 자격증 시험처럼 '틀리게 하는' 함정을 파놓은 문제가 아니라


'너 정말 이거 알고 있니?'하는 문제 유형이다.


따라서 깊게 공부하는 것보다 역사적 사실을 외우고 간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많이 보고 가는것이 낫다


3) 준비 기간에 대해 여러 글을 봤는데 수능 공부를 어느 정도 했던 사람이라면


1주일 내로 집중해서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인강을 보는것도 시간 낭비라고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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