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2일차]


어제 니스에 도착해서


VILLA D`ESTE에서 폭식을 하고 그냥 잠들었다가,,,


오늘은 니스에서 태닝&해수욕!! 


이날부터 태닝의 맛에 빠져버렸고....


지금도 태닝이 되어 있다.. 한 겨울에 혼자 생생하게 까매서 ㅋㅋㅋ 내 멜라닌들 열일하네...




꼬뜨 다쥐르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4~5km에 걸쳐 이어진 해변에는 산책을 하는 사람, 바닷가의 자갈길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영국인 산책길 곳곳에 바닷가로 이어진 계단이 있다.

니스 해변 [Nice beach]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니스 해변~~ 차갑다!! 


여느 해변과 다르게 수심이 갑자기 확!! 깊어진다.


키가 185임에도 5발자국 안가서 목까지 물이 차오른다,,, 수영 못하면 조심해야 할듯!!



니스는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휴양지다


누워서 태닝을 즐기거나 책을 읽는 사람이 많다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 해운대처럼 떠들면 실례가 될 수 있다.


한적하게 지중해를 느껴보는 것이 낫다.


참고로 사진에서 보다시피 자갈 해변이다. 모래사장을 기대하고 바닥에 까는걸 안가져갔다면 후회한다.



나도 태닝을 했는데~


음악을 들으며 1시간정도 지중에 햇살에 몸을 맡기면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니스의 유명한 사진 포인트에서 한컷!!


이때부터 그림자랑 얼굴빛이랑 같아지기 시작했따..



작열하는 지중해의 태양,,


하지만 고온건조한 날씨덕에, 노천의 그늘만 들어가도 확 시원해진다


습하지 않아 너무 좋다~




식사를 하기 위해 들어간 노천에서 마티니 한잔~


계속 기분이 좋다!!


다만 니스의 종업원들은 특히 영어를 못하는데, 


프랑스인 특유의 자부심이 강해서 굉장히 불친절할 수 있다.


간단한 불어정도는 시도하면서 주문하면 더 낫지 않을까,,, 




인스타를 뒤져 니스에서 유명한 해산물 튀김 맛집을 방문했다.


맛은 뭐 그저그런?? 신선한 해산물을 열심히 튀겨놨구나,, 딱 그정도다




대구와 해산물 볶음~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다~


다른 곳에 비하면 맛있거나 하지는 않다.


마치 강원도 성수기때 비싸지만 맛은 그저그런 느낌..?






고프로 5로 찍은


니스~~~ 광각의 힘이 느껴진다


전망대에 올라가서 내려다본 니스 해변


내려다 보는 내내 굳 바이브 샘솟는다,,





저녁에 해안에서 와인한잔 곁들인 일행들과 식사를 했다.


전부 웨이팅이길어서 돌고 돌아 식사를 해야 했던 ㅠㅠㅠ


같이 갔던 교사분이 워낙 착하셔서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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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면 감독이나 배우들의 필모그래피를 보는 습관이 있다.


영화 세븐은 내가 최애하는 브래드 핕과 다른 명배우가 열연을 펼쳤는데,


역시 가장 수훈은 뛰어난 연출을 보여준 데이빗 핀처 감독이 아닌가 싶다.


최근에는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의 책임 프로듀서로서, 에미상까지 받으신!!


영화도 다시 하셨으면 ...



무튼


한국에 유하 3부작이 있듯이,(3번째는 잊고싶다..)


데이빗 핀처도 3부작을 선정해 글을 적어본다


1. [세븐]






단순한 범죄 스릴러 물로 치부하기엔, 뛰어난 연출이 녹아있는 영화


모건 프리먼의 진중함과 브래드 핕의 전성기 섹시함을 느낄 수 있다. 


네이버 평점 9.8에 빛나는(참여자 5명 ㅋㅋㅋㅋ)


명작까지는 아니여도 수작으로 볼 수 있다.


흥미진진한 찐득한 수사물 한편이다.




시놉시스

은퇴를 일주일 앞둔 관록의 형사 서머셋은 새로 전근 온 신참내기 밀스와 파트너가 된다. 두 사람이 만난 바로 다음날, 강제로 음식을 먹다가 죽은 초고도 비만 사내의 사체가 발견되고, 연이어 유명 변호사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 현장에서는 각각 “탐식”과 “탐욕”이라는 글자가 나타나고, 서머셋은 살인범이 성서에 등장하는 7대 죄악, 즉 ‘탐식’, ‘탐욕’, ‘태만’, ‘욕정’, ‘교만’, ‘시기’, ‘분노’와 연관된 인물들을 찾아 연쇄 살인을 저지르고 있음을 직감한다. 도심 곳곳에서 마약상, 매춘부, 모델 등이 7가지 죄악에 연계된 수법으로 잔인하게 살인을 당하고, 경찰은 용의자를 검거하러 출동한 곳에서 다음번 희생자를 발견하게 되는 등, 범인의 용의주도함에 철저히 농락당하기만 한다.

한편 서머셋은 밀스의 아내 트레이시의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 밀스 부부와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게 되고, 두 형사의 파트너십도 조금씩 자리를 잡아간다. 도서관의 대출 기록을 통해서 용의자의 신원을 확보한 두 형사는 존 도우라는 이름의 사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로 찾아간다. 아파트 복도에서 당사자와 맞닥뜨린 형사들은 격렬한 추격전을 벌이지만 끝내 그를 잡지는 못한다. 존 도우의 아파트에서는 연쇄 살인 계획을 치밀히 기록한 문서와 사진 자료, 그리고 방대한 양의 일기가 발견된다.

또다시 살인 사건이 이어지던 어느 날, 뜻밖에도 자신이 바로 존 도우라고 밝히는 사내가 직접 경찰서에 나타나고, 그는 두 형사에게 나머지 시체를 찾아 자신과 함께 길을 나설 것을 제의한다.

 세븐 [Seven] (세계영화작품사전 : 스릴러 영화, 씨네21)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연출.


공간 디자인과 촬영 기법

세븐 본문 이미지 1

출처 : 네이버영화

〈세븐〉의 배경이 되고 있는 가상의 도시는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만하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매일같이 범죄 현장을 목격하며, 그 피로감과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서머셋이 은퇴 뒤 도시로부터 최대한 멀리 벗어나려 하는 것도, 임신한 트레이시가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절망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일상에 만연한 타락과 공포를 암시하듯, 〈세븐〉의 화면은 내내 불길한 징후들로 가득 차 있다. 시종일관 질척한 비가 내리는가 하면, 경찰들이 추격전을 벌이는 도심 곳곳은 더럽고 추한 모습이다.

데이비드 핀치 감독은 디스토피아적 비전이 투영된 사회를 사실적으로 재현해내면서도, 어둡고 폐쇄적인 공간이 환기하는 상징성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여기에는 영화의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은 아서 맥스와 촬영감독 다리우스 콘지의 공이 컸다. 〈세븐〉의 DVD 코멘터리에는 과거와 현재가 혼재된 공간의 리얼리티를 위해서 이들이 얼마나 큰 노력을 기울였는지가 잘 설명되어 있다.

서머셋이 고전을 읽으며 연쇄 살인범의 의중을 짚어내는 도서관 장면을 찍기 위해 〈세븐〉의 미술팀은 고풍스런 건물을 빌려 수작업으로 만들어낸 5만권가량의 가짜 책을 채워넣기도 했고, 범죄 현장이 주는 심리적 압박감을 표현하기 위해 조명 설치의 어려움을 무릅쓰고 천장의 높이를 최대한 낮게 설계하기도 했다. 타이틀 시퀀스에서도 인상적으로 쓰였던, 존 도우가 깨알같이 써내려간 일기와 책들은 꼬박 두달이 걸려 완성된 것이라고 한다.

한편 채도를 낮추고 화면의 거친 질감을 살리는 촬영과 현상 방식은 음습한 도시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세븐〉은 경찰의 플래시를 주 광원으로 자주 활용한 작품이기도 한데, 제한된 광원이 유발하는 어둡고 폐쇄적인 분위기는 영화의 마지막에 가서 반전을 맞는다. 서머셋과 밀스가 존 도우를 싣고 시체를 찾으러 가는 장면에서 이들이 탄 자동차는 밝은 자연광을 맞으며 미국 서부의 광활한 사막지대로 들어가게 된다. 밝은 햇살 속에서 맞이하는 처절한 결말은 이전의 어두웠던 장면들과 강한 대조를 이루며 대단원에 걸맞은 시각적 충격을 안겨준다.

 세븐 [Seven] (세계영화작품사전 : 스릴러 영화,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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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들이 싫어하는 음식 1위가 무엇일까...


아마 대다수가 코다리라는 존재에 대해 정을 떼고 왔을 것이다


그 인식을 180도 바꿔주는 맛집이 있어 글을 적는다


[바다향 왕코다리]



분당/수원/안양/용인에 위치 해있어


다양한 지점에서 맛볼 수 있다.


나는 기흥에서 맛보았다.






크라임씬 3  바닷가 사건에 나올법한


뭔가 세트장같은 느낌,,, 너무 노랗다 



룸이 있어 단체 손님 예약도 많이 받더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적어 놓았다.


저렇게 단계별로 먹기 전에 흡입해버렸다는..



시그니쳐 메뉴, 왕코다리 조림이다


우리는 5인이서 방문해서 대자를 먹었는데, 충분한 양이었다.


양이 꽤 많으니 종업원께 여쭤보고 드시는 것이 좋겠다.



이 밖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다.



사이드 메뉴도 있다~


떡이 맛있으니 추가해서 먹으면(3,000원) 좋다.




밑반찬을 후덜덜 하게 깔아 주신다.


코다리 조림이 꽤 매콤할 수 있다. 덜맵게 해달라고 했음에도 '꽤 매콤한데?'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럴때 소방수 콩나물을 투입하라고 같이 줬다.




드디어 등장한 코다리 조림~


뼈채로 조리하시고 눈 앞에서 뼈를 발라 주신다.


생선은 뼈때문에 손이 안가는데.. 발라주셔서 너무 좋다!!




밥은 흑미밥~ 만족한다. 쌀밥보단 흑미지?


미역국도 일반 소고기 미역국 아니라, 해산물 향이 배어 있는 미역국이다. 미역국 맛있음 !!




코다리


명태(생태)를 잡아다가 턱 밑에 구멍을 내어 겨울철 찬바람에 꾸덕꾸덕 반건조한 것을 코다리라고 부른다. 


코다리는 완전히 말린 북어보다 촉촉하며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찬으로 인기가 많다. 


코다리는 다양한 요리로 사용되는데 코다리 자체를 썰어서 양념에 묻혀 조림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고, 


양념한 것을 살짝 구워내는 코다리찜을 하는 경우도 많다. 여름에는 냉면에 곁들여 먹기도 한다.




윤기 촤르르.....


적당히 매콤한 향까지 ~ 사진 찍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



두둥..!!


코다리를 두 가지 식감으로 맛볼 수 있다.


사진에서 흰살로 보이는 부분은 말린 것 같지 않은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흰살 좌 우측으로 지느러미 쪽과 가까워 지면서 쫀득한 식감이 나는데 그 역시 일품이다.


그리고 두 부분 모두 말리면서 나오는 좋은 풍미가 맛의 풍미를 더해준다.


코다리가 이렇게 맛있는거였다니.....




씹는 순간 녹아버리는 부들부들함~~


흰살 생선만 계속 먹다보면 자치 그 담백함이 느끼함으로 전이되기 쉬운데,


매콤한 양념이 이를 막아준다.


양념한 매콤 선택은 신의 한수인듯~



추가 떡사리 ~~


두툼한 떡에 맛있는 양념이 배어 맛이 아주 좋다.


쫀득 쫀득~~ 같이 간 일행은 떡이 더 맛있다더라.




코다리에 대한 오해를 깨고 한입 가득 받아들일 때가 됐다.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모두 잡은 웰메이드 코다리찜!!


매콤한 양념까지 궁합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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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세번째 시켜먹는 치토스 치킨이지만,

 

이번에 시킨 치토스 치킨이 워낙 맛있어서인지 글을 적는다


[치토스 치킨]




처음에 워너원 이모티콘 증정 프로모션을 했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이모티콘 쓰는게 반응이 영 안좋았다 ㅎㅎ


남자 애들은 잘 안봐서 그런가


치킨 + 치킨 무 + 펩시 + 요거트 소스 


구성이다.




치토스 치킨,


껍질에 가루를 뿌린 기존의 치킨과는 다르게,, 튀김옷 자체가 양념된 듯한 착각을 줄 정도로


아주 골고루 치토스 파우더가 입혀져있다.



치토스 맛이 강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고, 골고루 잘 버무려져서 신기했다


치토스 치킨 맛이 궁금하다면...


진짜 치토스 맛이다 !! 



이 요거트 소스가 대박인데 ㅋㅋㅋ


상큼 달콤한 소스 맛이다. 


치토스 치킨 맛과 기가 막히게 어울린다.


이정도 소스면 일반 양념 치킨과도 잘 어울리겠다.



후라이드 치킨의 담백한 식감과


양념 치킨의 꾸덕진 식감 사이다


튀김옷이 쫀쫀한 느낌?




치킨을 먹다보면 퍽퍽살을 만나게 되어 있는데 ㅠㅠ


치토스 치킨의 별미가 요 아래 담겨있는 치토스 후레이크다


이걸 얹어서 먹으면 응 ~ 안퍽퍽해


후레이크 완전 맛있다 ㅋㅋ



배달의 민족 12월 프로모션에 멕시카나가 있어


4,000원 할인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후라이드와 양념이 때로는 지겨울 수 있다.


치토스의 달콤 매콤한 맛이 치킨에 그대로 입혀져 있어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요거트 소스와의 찰떡 궁합은 덤이다.


굳이 후라이드의 대안이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맛있는 치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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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미슐랭 3스타 코스요리도 맛 보았고,


현지에서 유명하다는 추천 요리도 맛 보았지만...


[ Café Constant (카페 콩스탕)]


내 입맛엔 최고의 맛이었다.





일단 매장 안에 한국인들이 굉장히 많다.


한국에서 소문난 음식점이기 때문에.. 들어가면 한국인 7 외국인 3의 비율을 경험할 수 있다.


나는 늦은 점심에 가서 대기를 안했는데, 보통 저녁에 가면 굉장히 오래 기다려야만 한다.


사족을 붙이면, 유럽 여행을 하다 보면 굳이 현지 맛집, 현지인 등등 


현지에 집착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현지 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으나,,


꼭 한국인이 많이 간다고 해서 피할 이유가 있을까;; 



무튼, 


카페 콩스탕은 미슐랭 1스타 쉪이 운영하는데,


그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맛을 즐길 수 있다. 파리에 몇 없는 가성비 맛집.


평일 런치를 코스로 즐기면 전체 + 메인 = 18유로, 전체 + 메인 + 디저트 = 26유로면 즐길 수 있고, 


단품 가격 역시 15유로 안팎이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전체 요리로 주문한 


케비어를 올린 연어와 굴 요리,


+


야채탑...


우리도 사진으로 주문했다 ㅎㅎ




사실 콩스탕은 메인 디쉬보다 전체 요리가 압도적으로 맛있것 같다.


연어와 굴 요리는, 각자의 맛을 살린 감칠맛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올리브 오일에 부드럽게 버무려진 부드러운 식감이 더해진다.


씹는 중간 만나는 캐비어의 풍미가 더해지면, 가히 환상적인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사실 연어+굴 요리도 환상적이었지만...


내가 가장 충격 받은 야채탑 ㅋㅋㅋ


사실 언제나 고기, 생선 >>>>> 야채, 채소 공식을 신념으로 갖고 있는데 


이정도 맛이라면..  예외 조항을 두어야 겠다.



우선 간이 아주 환상적이다, 


전체 요리의 기능을 충실히 한 채, 자신만의 맛을 뿜어낸다.


어떻게 손질 했는지, 저렇게 잘게 썬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다.


역시 프렌치 요리에는 크리스피한 맛이 필수인데, 빵 튀김이 씹는 재미를 더해준다.


향 역시 풍부한데, 요리의 밸런스가 어느 한 곳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



메인 요리로 주문한 대구찜스테이크


솔직히 메인 요리는 에피타이저의 충격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정석대로 잘 만든 느낌?



대구 요리는 담백하고 아주 부드럽다.


채소와 함께 곁들이면 입 안에 그린 벨트를 감을 수 있다.


아 자연이여..



메인 요리로 가장 많이 주문하는 스테이크


부드럽게 익힌 스테이크를 부드럽게 감자 퓌레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스테이크 위에 올라간 굵은 소금이 식감을 돋운다.


감자 퓌레 역시, 무작정 버터향을 많이 낸것이 아닌, 감자 고유의 향을 느낄 수 있다.


퓌레를 잘못 만들면 버터와 주객전도 되기 쉬운데, 철저히 순서를 지켰다.


고기는 질기지 않고 잘 만든 스테이크 정도?




디저트~


크림이 들어간 초콜릿 슈와 아이스크림 아포가또 같은 것을 시켰다




슈퍼 달달하다 ㅎㅎ


너~~~무 달아서 다 못먹을 뻔 했다 


두개 다 단것을 시키는 것 보다 단것 하나 다른 맛 하나 먹는 것을 추천한다.




채소의 맛을 극한으로 살려낸 맛집


에피타이저가 혀에게 충격을 선사한다. 


에펠탑으로 눈이 호강했다면, 혀를 섭섭하게 하지 말라..


카페 콩스탕, 맛의 밸런스가 살아있는 최고의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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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은 국가통치체제와 기본권 보장의 기초에 관한 근본법규다. 


모든 법규정들에 공동의 기초를 형성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법질서의 통일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데, 


이러한 역할을 하는 국가법질서의 최고규범으로서 그 의미가 있다.


'-해야 한다'라는 당연한 가치와 의무가 (추상적으로나마) 헌법에서 명문화되어 있기 때문에 보장된다는 점이 새삼스레 새롭다.



보통 2장 기본권만을 읽고 가지만, 이 책을 통해 간결한 문체와 쉬운 우리말로 헌법을 통독할 수 있다.


헌법의 개별 조문들마다 그 뜻과 배경에 대한 해설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우리 사회의 논쟁 지점을 정확하게 짚어준다.



국가라는 공동체와, 인간의 가치에 대해 통찰력을 얻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
제1장 총강
제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
제3장 국회
제4장 정부
제1절 대통령
제2절 행정부
제5장 법원
제6장 헌법재판소
제7장 선거관리
제8장 지방자치
제9장 경제
제10장 헌법개정
부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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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여자  (2) 2017.12.11




샹제리제 거리를 걷다 웰메이드 홍합 정찬이 먹고 싶다면!! 들어가라


[레옹 드 브리셀]


벨기에에 본점을 둔 홍합 요리 전문점이다. 크림, 토마토소스, 화이트 와인 등으로 요리한 다양한 홍합 요리는 파리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특히 현지인들이 해장 음식으로 즐겨 먹는 홍합탕 ‘뮬(Moule)’은 시원한 국물이 있어 한국인들도 좋아한다. 


홍합 요리를 주문하면 감자 튀김과 소스에 찍어 먹는 바게트가 무제한 리필된다.




메뉴~ 파리 물가를 따져보면 


그리  비싸지 않은 라인업이다!




테이블을 깔아주신다~


기대된다!! 파리에서는 불어 메뉴판은 뭐 사실 못 읽는다고 보면 된다...


그냥 영어로 물어보는 것이 빠르다.


그리고 종업원을 직접 부르는 것이 아니라, 종업원에게 나는 너가 와줬음 좋겠어라는 신호를 알게 모르게 보내면


종업원님께서 준비가 다 되시면 감사하게도 와주시는 느낌이다..


종업원이 王



에피타이저로 시킨  오징어 튀김~~



맛있다!!


속이 굉장히 부드럽고,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타르타르 소스에 찍어먹으면 꿀~~~맛



에피타이저를 제외하고


1인 1메뉴를 주문....ㄷㄷㄷ


홍합탕 격인 뮬, 스테이크, 토마토 홍합 해산물 빠에야를 주문했다. ㄷㄷㄷ



시그니쳐 메뉴인 홍합탕 ‘뮬(Moule)’


홍합... 일단 굉장히 아끼지 않고 넣었다. 심하게 ....


홍합 양이 되게 많다. 홍합 맛은 솔직히 대동소이 한 것 같다.


다만 레옹 드 브리셀은 홍합탕의 국물이 굉~~장히 진한데, 자꾸 떠먹게 된다.


또한 찍어먹는 바게트가 무제한이라 계속 홍합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스테이크~



썰어 놓은 사진은 없지만,


주문한 굽기 그대로 잘 익혀 나온다.


하지만, 한국의 여느 패밀리 레스토랑과 비슷한 수준이라 굳이 여기서 먹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토마토 홍합 해산물 빠에야~~


홍합을 또 듬뿍 넣어 주셨다. 결국은 프랜차이즈 업체라 그런지.. 파리점 맛은 그냥 웰메이드 깔끔한 맛 정도??


빠에아가 정말 맛있다~ 이런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샹제리제에서 홍합 요리가 땡긴다면 방문할 만 하다.


홍합탕의 깊은 국물과 향은 일품이다.


하지만 먼 곳에서 굳이 이곳을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어 보이진 않는다.


파리는 다양한 맛이 존재하는 도시니, 가까운 곳에서 맛있는 요리를 느껴보길.






[여행 10일차]


이 날부터는 누나와 만나서 스위스 일정까지 함께했다.


누나의 휴가 일정에 맞춘 덕에, 맛있는 음식을 무료로.. 먹을 수 있었다.


텍스트로 남겨두고 두고두고 은혜를 갚아야겠다 ㅎㅎ




개선문


파리 시내 북서부, 샤를 드 골 광장 중앙에 서 있는 개선문은 에펠탑과 함께 파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소다.


개선문은 그 이름대로, 프랑스군의 승리와 영광을 기념하기 위해 황제 나폴레옹 1세의 명령으로 건립되었다. 


개선문은 로마 티투스 황제의 개선문을 그대로 본떠 설계되었는데, 로마 시대에 개선문 아래로 행진하도록 허락된 자는 영웅뿐이었다. 


새로운 땅을 정복한 황제와 그 부하들이 개선문 아래로 행진을 하는 것은 대단히 영광스런 일이었다. 


파리에서도 제2차 세계대전 때 4년간의 독일 지배에서 벗어난 1945년, 파리를 해방시킨 샤를 드 골 장군이 이 개선문 아래로 당당히 행진했다. 


개선문이 여행자에게는 파리의 거리를 장식하는 관광 코스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프랑스 전쟁의 역사를 아로새긴 기념할 만한 건축물인 것이다.


출처 : 저스트 고(just go)





오~ 샹제리제~~~ 오~ 샹제리제~~~


그 유명한 샹제리제 거리다.


에르메스(Hermès), 루이뷔통(Louis Vuitton), 샤넬(Chanel) 등 고급 의상실과 부티크 등이 즐비한 그랑 불바르(대로)의 눈부신 화려함은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한없이 들뜨게 한다



샹제리제 정면 사진이 없어서,,


누나랑 누나 친구님 사진 있는걸로~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마카롱 집인 


라뒤레




내부의 화려한 인테리어는 입이 떡 벌어진다~


전통이 느껴지는 디자인, 우리나라도 무작정 재건축 하는 것보다 보수 증축 위주로 해서


과거의 디자인을 살렸으면 좋겠다.


줄이 너무 길어 사먹는건 포기!!



루브르로 향하는 길


샹제리제 거리를 쭉 따라, 누벨르 프랑스 가든을 지나



지나~ 지나~



콩코드 광장도 지나



루브르로 간다.


개선문부터 가는 길에 한번도 좌회전 혹은 우회전 난 앞으로만가 호나우도 무회전 킥?


아 잠시 옆으로 샜네.. 아무튼 쭉 뻗어있다


길 중간 중간에 광장이 살아있는.. 유럽의 대로와 광장 도시 계획이 부럽다.


우리는 건물을 많이 세우려 혈안이 되어 있다..



바토무슈


파리 센강을 따라 가는 유람선이다.


진정 파리의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반드시 타봐야 하는 것 같다.


에펠, 노트르담 등 다양한 명소를 센강의 정취해 취해 감상할 수 있다.



많이들 파리에서 티켓팅을 하는데,


한국에서 구매해가는게 무조건 편하고 저렴하다


나는 보통 현지 예매 시 10-12유로인데


나는 한국에서 6,500원으로 예약했고, 예약하면 예약 번호를 주는데


이를 바토무슈 선착장에 번호만 입력하면 티켓이 프린트 된다.


무조건 한국에서 해가는 게 낫다!!




밤에 보는 또 다른 파리의 모습..



노트르담...


프리하다~


수란의 오늘 취하면을 무한반복 재생하며, 


슬플 정도로 강하게 정취해 취했던 밤이다.




[여행 9일차]


베르사유를 다녀와서 푹 쉬고 싶었다,,,


오늘부터 호텔로 옮겨서 자는데, 호텔이 에펠탑 근처라 퐁피두와 걸어서 3분 거리인 지금 숙소를 떠난다면


퐁피두를 안가볼 것 같아서 ㅎㅎ 욕심을 내봤다.


사실 현대 미술에 관심은 1도 없다.


그래도 어려서 피카소 위인전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을 되살리며 폼피두로 향했다.




폼피두 미술관


파리의 3대 미술관 중 하나. 유럽 최고의 현대미술 복합 공간이자 파리 문화예술의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식 명칭은 '조르주 퐁피두 국립 예술문화 센터'이다. 퐁피두 센터는 배수관과 가스관, 통풍구 등이 밖으로 노출되도록 지어졌다. 


컬러풀한 건물 철골을 그대로 드러낸 외벽과 유리면으로 구성된 파격적인 외관은 어디에서 보더라도 시선을 끈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는 곳은 퐁피두 센터 4~5층에 위치한 국립 근대 미술관이다. 


20세기의 미술 소장품은 세계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전시 작품은 약 1400점에 달하며 프랑스 미술가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미술가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명작도 많이 갖추고 있다. 회화, 조각, 사진, 영화, 뉴미디어, 건축, 디자인 등 장르도 다양하다. 


전시 내용은 연대별로 크게 2부로 나뉜다. 5층에서는 '근대 컬렉션(1905~1960)' 약 900점을 공개하고 있다. 


마티스, 피카소, 칸딘스키, 레제, 미로, 자코메티 등 유명 미술가의 대작이 한곳에 모여 있어 볼만한 가치가 크다.

출처 :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폼피두 5층에서 바라본 입장 대기줄의 모습.


나는 뮤지엄패스로 굉장히 빨리 들어갔다.


ART?



가는 길에 바스티유 광장에서 내렸다.


이게 끝이다.


나는 바스티유 혁명이 너무 역사적인 일이라 뭔가 이를 기리는 엄청난 구조물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끝이다..



언제 봐도 아름다운 파리 시청사


Hôtel de Ville ~~


파리의 살아있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설치 미술은 너무 난해해서...


음..이었고


마음에 드는 작품 몇 개를 찍어왔다


그리고 호텔로 짐을 옮기고... 저녁도 안먹고 잠이 들었다고 한다....




파리가 워낙 저지대라 ㅋㅋ 미술관에서도 파리 전체가 보인다


안녕 몽마르뜨~



[여행 9일차]


"···그 아름다움이 그 흠결을 메우고도 남는 거대한 궁전."

                                                볼테르, 철학자 겸 작가


드디어 프랑스에 오면 파리보다 더 가보고 싶었던 베르사유에 도착!!


베르사유에 가는 법은 다양한데, 나는 기차를 타는 것을 선택했다.


하지만 타보고 나니, 지하철 타고 종점까지 가서 버스를 타고 움직이는 것이 더 낫다.



베르사유는 입장 줄이 너무 길어 줄을 1시간씩 서는 것은 당연한 것처럼 여겨진다.


따라서 9시에 가서 미리 입장 줄에 대기하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는 전날 너무 피곤해서 줄 설 각오를 하고 10시반쯤 도착했다,,


그래도 다른 시간대보다는 줄을 덜 서서 40분 정도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대기줄이 끝날 무렵 창살 너무 베르사유 궁전을 바라볼 수 있다.

창살도 화려하게 황금색으로 칠해져 있다.

태양왕 루이 14세의 상징인 태양이 눈에 들어왔다.



궁전 안에 들어왔다. 


17세기에 건축된 베르사유 궁전은 루이 14세부터 루이 16세까지 프랑스 왕들이 거주했던 궁전이다. 


여러 세대에 걸쳐 건축가·조각가·장식가·조경사들이 아름답게 장식한 이 궁전은 유럽에서 한 세기 넘게 가장 이상적인 왕궁의 모델로 알려졌다.



적색과 황금색의 조합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 시킨다.



거울의 방


비너스의 방과 전쟁의 방을 지나 북쪽으로 모퉁이를 돌아가면 거울의 방이 나온다. 


거울의 방은 베르사유 궁전에서 가장 큰 방으로, 궁전을 찾은 외국 왕이나 특사를 만날 때, 국가의 공식 행사를 할 때 사용했던 장소다.


이 방이 거울의 방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어두운 실내를 밝게 하기 위하여 창문 건너편을 온통 거울로 장식해 놓았기 때문이다.


거울의 방은 역사의 현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프랑스와 프로이센(지금의 독일) 전쟁에서 승리한 프로이센 국왕 빌헬름 1세는 


1871년 1월 18일 거울의 방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베르사유 궁전에서 치러진 빌헬름 1세의 즉위식을 보면서 


프랑스 국민들은 자신들의 자존심에 먹칠을 했다고 생각했다.


이 사건을 잊지 않은 프랑스 정부에서는 1919년 6월 28일 제1차 세계 대전에 대한 조약을 체결하는 장소로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을 선택했다.



아름다운 꽃 장식이 인상적인 방.


베르샤유 궁전은 화려한 인테리어인 왕족과 귀족의 방의 향연이다.


사실 나에게는 궁전 자체는 크게 와닿지 않았다.


실제로 궁전에서 거울의 방 이외에 딱히 볼것이 없다며 실망한 사람이 많다는 소리를 종종 들었고


오히려 정원이 훨씬 낫다는 평이 많다.



나는 거대하거나 화려한 궁전이나 성당을 보면, 민중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ㅠㅠ 생각이 먼저 들어 좀 먹먹하다..





베르사유 정원


 당시 최고의 정원 설계사였던 앙드레 르 노트르가 설계한 이 정원은 매우 넓어서 다 둘러보려면 족히 하루는 걸어야 한다.


독특한 형태를 자랑하는 기하학적인 모양의 크고 작은 정원, 루이 14세와 15세가 뱃놀이를 즐겼다는 운하, 


화려하고 웅장한 조각상이 물줄기를 뿜어내는 조각분수, 아담한 저택이 떠오르는 별궁 프티 트리아농과 그랑 트리아농, 


프랑스 농촌을 고스란히 담아낸 농가들에 이르기까지 각 공간마다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고 있다.



실제로 위 사진만 보더라도 


당시 건축가들이 얼마나 완벽한 대칭을 구현해 냈는지 상상하며 감탄이 절로 나왔다.






정원으로 나가는 쪽에 있는 연못과 조경들,,


아이스크림 같이 쁘다~



위 광경을 보고,,, 넋을 잃고 말았다


탁트인 베르사유 정원을 보고 있노라면...




정원 곳곳 아름답게 조경된 나무를 볼 수 있다.





아폴론 분수와 배경.. 너무 아름답다



이날 유독 혼자 온 관광객이 없어 사진 부탁이 어려웠다~



한참 들떠서 돌아다니고 허기진 배를 채우려, 


베르사유 안에 있는 매점에서 빵 식사~


흔히 우리나라는 관광지 안 매점의 음식 퀄리티에는 물음표가 붙길 마련이다.


하지만 프랑스의 빵은 실망을 시키지 않았다. 너~~무 맛있게 먹었던 점심



이날을 기억해보면, 날이 맑았고 덥지않고 선선한 바람이 불었다.


삼십분정도 맑은 하늘에 비가 내렸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오히려 무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단비였고, 맑은 하늘은 더할 수 없는 청량감을 줬다.


정원 곳곳에 조성된 가로수길. 아름답다는 말밖에 안나온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정원...


이 곳에서만 음악을 들으며 한시간 정도 앉아 있었던 것 같다.


어쩜 맑은 하늘에 구름이 저렇게 박혀있을 수 있을까.. 감탄하며,,


내 노트북 배경화면도 이 사진이다.


계속 보면 볼수록 아 이게 말이 되는건가...


유독 감수성에 빠져들었던 이 곳



정원 부분만 한컷



곤도르를 직접 탈 수 있다.


실제로 루이14세도 앙투아네트와 함께 곤도르를 즐겼다고 한다.


텅 빈 정원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주는 것 같다.



그렇게 한참을 뒤 돌아보며 헤어짐을 아쉬워 했다.


프랑스에 온다면 파리는 다시 가지 않더라도, 베르사유는 다시 오리라.. 다짐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눈에 담아두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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